라이징 캠프 ?

 

두 달동안 안드로이드, ios, 서버 세션 중 하나를 이론부터 시작해

마지막엔 클라이언트-서버 협업으로 프로젝트까지 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 들리는 소문에 2기부터는 파트도 추가적으로 운영되고있는 것 같다. )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업 진행 방식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 )

https://risingcamp.com/

 

Rising Camp with 컴공선배

Rising Camp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risingcamp.com

 

지원 동기

 

전공생이지만 라이징 캠프를 수료하기 전까지 서버 개발 경험이 전무했다. 컴공 3학년에 재학 중이었지만 학교엔 실무와 관련된 전공 수업(웹/앱 프로그래밍)이 없었고 자바 전공 수업도 없었고 커리큘럼이 느린 학과 특성상 아직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운영체제와 같은 과목들을 수강하기 전이었다. ( 물론 컴공은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학과라고 생각한다. )

 

이런 상황에서 3학년이 되고 취업에 관심이 생길수록 프로젝트와 실무 경험에 대한 갈증이 점점 커져갔던 것 같다. 작게는 학과 내에서, 넓게는 외부 유명동아리/우테코와 같은 여러 활동들을 다 알아봤었는데 시기도 맞고 서버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아예 없는 3학년 전공생이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단순하게 과 동기들과 프로젝트를 할 수도 있었지만 누군가 이끌어주는 사람이 존재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배워가고 싶었다. 이때 우연히 라이징 캠프 모집 공고를 보게 됐고 보자마자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달 간의 교육을 통해 얻은 것들

 

교육을 받기 전엔 DBMS, ERD, API, SQL, AWS, 스프링 부트 등등 거의 서버에 관련된 모든 걸 몰랐다. 배웠던 것들 중에서 그나마 해본 게 자바였는데 이마저도 학교에서 깊게 배운 게 아니라 한참 전에 따로 자바 문법 기초 인강을 수강하며 코드를 따라쳐봤던 게 다였다. 교육이 끝난 지금, 서버 개발 과정의 흐름에 대한 감이 생겼으며 실제로 마지막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스 앱을 클론 코딩하여 클라이언트 분과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 결과물을 통해 우수 수료자로도 뽑힐 수 있었다.

 

 이 과정들을 통해 서버 관련 지식들(환경 구축, ERD 설계 부터 API 설계/구현, 외부 API 사용, 스프링부트 사용 등)은 물론이거니와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는 방법, 매주 진행했던 수업에서는 어떻게 다른 개발자분들한테 내 작업을 정리하여 설명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 등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학교에서 배웠던 과목들 중에 실무와 크게 관련이 없어보였던 과목들도 결국엔 코딩을 하기위한 기초 체력이 된다는 걸  느꼈다.

 

8주 동안 좋기만 했나?

 

컴공에서 공부를 하면서 한 번도 과제를 못 냈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솔직히 라이징 캠프를 시작할 땐 '무조건 우수 수료, 힘들어봤자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걸 수료라도 되길 바랐던 순간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서버에 관련된 지식들이나 자바로 코드를 짜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교육을 받아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다. 진도가 너무 안 나갈땐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 책상에 앉아있었고 그마저도 시간이 부족할 땐 밥을 먹으면서 코딩하거나 밤을 새울 때도 있었다. 이런 막막함을 처음 경험하게 됐을 땐 자려고 누웠다가 계속 잠이 깨길래 결국엔 다시 책상에 앉았던 적도 있었다. ( 이후 오류 해결하고 아주 푹 잤다: ) )

 

계속하다 보니 놓지만 않고 계속 붙잡고 있으면 모든 오류는 해결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점점 오류를 직면하거나 감을 못 잡고 헤맬 때도 담대함을 가질 수 있었다. 수업 외적으로 중요하게 얻어 가는 부분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혹시나 나와 비슷하게 서버 관련 지식이 거의 없는 분이 라이징 캠프나 비슷한 활동들을 고려하며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걱정하시기보단 그러니까 더 부딪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마 나보다 더 잘 해내실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느낀 라이징캠프 메리트 요약

 

- 기간이 짧다 (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

-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니다

- 기초부터 프로젝트까지 다 경험할 수 있다

- 클라이언트와 협업을 해볼 수 있다

- 언제든 슬랙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다 

- 서버를 거의 몰라도 참가할 수 있다

- 수료 후 다양한 혜택들이 있다( 메이커스 동아리 서류 통과, 멘토링 활동, 취업 도움, 특강 참가, 외주 등 )

- 단기간에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내가 느낀 라이징 캠프 디메리트 요약

 

- 기간이 짧은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노베이스면 그만큼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한다)

- 실제로 앱 런칭까지 해본 경험자라면 얻어가는 양이 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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